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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분기 가계대출 1359조…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 한은 "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 축소 영향"

2017년 1분기 가계부채가 135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이 지난 3월 말 기준 1359조7000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7조1000억원(1.3%) 늘어난 것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론 136조원(11.1%) 늘어났다.

다만 분기 중 증가 규모는 전 분기 46조1000억원, 전년 동기 20조6000억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은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보험사, 연금기금, 카드사, 할부사 증권사 등의 기타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주택 구입용 대출, 일반대출금, 카드론 등을 의미한다. 또 '판매신용'은 신용카드회사나 할부금융회사를 통해 신용카드나 할부로 구매한 물품 액수를 말한다.

가계대출은 1286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조8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0.2%) 늘었다. 다만 전 분기에 13조5000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 수준은 큰 폭으로 줄었다.

한은은 "대출 금리 상승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따라 주택 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모두 증가 폭이 크게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도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의 모두 증가 폭이 전 분기보다 줄면서 전 분기 증가액 13조5000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7조4000억원(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타금융기관 등은 보험기관과 여신전문기관 및 기타금융중개회사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줄면서 전 분기 14조2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2.3%)으로 증가 규모가 줄었다.

판매신용은 2016년 4분기 4조8000억원 증가 수준에서 3000억원 늘어나며 증가 폭이 줄었다.

이는 여신전문기관의 증가규모가 줄고, 판매회사도 분기 중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박경선 기자  dokdos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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