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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사실 알렸지만 무시한 대한항공, 가해자는 징계없이 퇴사처리대한항공 사건 은폐 및 여성가족부가 정한 직장 내 성폭력 지침 위반
[ 사진-전국뉴스 ]
항공업계 1위 대한항공에서 사내 성폭력 신고를 받고도 가해자를 징계없이 퇴사 처리하고 사건을 은폐하려고한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 A 씨는 지난해 성폭행 당한 사실을 대한항공에 신고하고 조사를 요청했지만 피해자 A씨의 요구에도 가해자 B씨를 징계없이 퇴사 처리하고 추가조사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신분 노출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덮자며'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

여성 가족부가 2018년 배포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에 따르면 회사는 직장 내 성폭행·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되면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나 조사위원회 등을 구성해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 메뉴얼을 무시했다. 또한 실제로 피해자 진정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A씨가 작년 12월27일, 올해 1월21일, 2월17일 세 차례에 걸쳐 성희롱 등 관련 조사 촉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담당자는 조원태 회장에게 3월23일 의견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현재 피해자 A씨는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받고 수면장애, 우울증에 시달리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상태이다. 제2차, 제3차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기위해서라도 직장내 성희롱, 성폭행은 근절 되어야 한다. 대한항공측은 "사실관계를 파악중" 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김진성 기자  id5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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