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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왜 모르나 했더니…질본 "대구외 他지역 조사 거의 못해""지역사회 감염 경로 확인 어려워…전파 차단에 집중"
[사진-IBS중앙방송]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원이나 감염 경로 조사에 대해 대구 지역 등을 중심으로만 실시하고 나머지 지역은 거의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감염원이나 감염 경로 확인보다는 추가적인 전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접촉자 등을 조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80%는 기존에 알려진 유행과 집단발병의 접촉자로 분류된다"며 "나머지 19.8%에 해당하는 1668명에 대해서는 일부는 조사를 했지만 (감염원을) 못 밝히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된 경우에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며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노력보다는, 추가적인 전파확산을 위해서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접촉자를 조사하는 쪽으로 역학조사에 대한 중점을 많이 옮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물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모르는 또 다른 집단발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지만, 대부분은 경로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감염병의 특징이 굉장히 경증이고, 심지어는 무증상시기에 전염력도 계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연결고리를 찾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할 때도 접촉자에 대한 파악과 혹시 인지하지 못하는 집단유행, (예를 들어) 의료기관이나 집단시설 또는 직장 등을 통한 유행이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와 조치를 진행한다"면서, 다만 "지역사회 감염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접촉자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조사들은 거의 실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역학조사 진행 지역과 관련해서는 "현재 감염원이나 감염 경로 조사하고 있는 것은 대구지역에 주로 나가서 진행을 하고 있다"며 "나머지는 시·도와 협력해서 필요시에 하루, 이틀 몇 명이 나가서 같이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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