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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에게 좌절감 안긴 연설"
[사진-전국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문 대통령의 고집이 그대로라는 것을 확인한 연설이고 국민은 미래가 없다는 점, 내년에 희망이 없다는 점에서 암울한 연설이었다"고 전하며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긴 연설이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재정을 강조하고 정부의 만능주의적 사고를 볼 수 있었다"며 "혁신의 주체는 기업인데 반기업·친노조는 언급 않고 고용 한파는 세금 착시 일자리로 가리는 데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지금부터 예산투쟁에서 가장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 이외의 잘못된 예산은 과감히 축소해야 한다"며 "정의를 확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예산은 찾아내 우리 당 차원의 예산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가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정 협의체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제대로 가동되려면 3당 원내교섭단체가 참여해 논의해야 내실 있는 논의가 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사법·검찰 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원칙, 양보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연설의 압권은 공수처 보채기"라며 "조국 국면을 공수처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문 대통령의 조급증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당연히 협상은 하겠다"면서도 "대통령 직속으로 수사권·기소권을 모두 갖는 수사기관은 정파와 진영을 초월해 결코 허락할 수 없다. 흔들림 없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여당의 경우 이해찬 대표는 과거 2004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대통령이 사정집행기관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검찰의 이원화도 적절치 않다면서 공수처 설치에 반대했는데 그때 공수처는 틀렸고 지금의 공수처는 맞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과 여당이 공수처에 목매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의 면죄부용으로 검찰로부터 조국 수사를 뺏어 뭉개기 위한 것"이라며 "공수처가 설치되면 앞으로 나올 문재인 정권의 게이트는 어디서도 진실을 밝힐 수 없어 문재인 정권의 게이트를 암매장하는 게 공수처다"고 주장했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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