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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가치_2

<전편에 이어서>

 

2) 독도의 경제적 가치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크게 보면 황금어장과 석유자원을 들 수 있다. 독도 주변 해역은 황금어장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연여,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겨울이면 오징어 집어 등 풍부하다.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 등의 해양동물과 해조류들이 풍부하다.

독도 해역주변에는 무진장한 에너지자원이 있다. 최근 연구진에 따르면 독도 주변 해역에 천연 가스층이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독도주변 해역은 하이드레이트 분포 추정지역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하이드레이트’란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가 얼음처럼 고체화된 상태로서, 기존 천연가스의 매장량보다 수십배 많은 훌륭한 에너지 자원이면서도 석유자원이다.

자원 민족주의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마다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서 독도 인근에 매장 된 엄청난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이 아닐 수 없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기존 석유화학시설을 이용해 곧바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로 꼽힌다. 확인된 매장량만 해도 우리나라 전 국민이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양과 맞먹을 만큼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독도 서도 전경]

3) 지질학적인 면

독도는 약 450만년 전부터 250만년 전 사이인 신생대 3기의플라이오세(Pliocene epoch)기간의 해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되어졌으며, 이 시기는 울릉도(약 250만년 전~1만년 전) 및 제주도(약 120만년 전~1만년 전)의 생성시기 보다 앞선 시기이다. 독도는 동해의 해저로부터 해저의 지각활동에 의해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굳어지면서 생긴 화산성 해산이다. 독도는 동도, 서도가 한 덩어리 인 화산섬이었으나, 몇 십 만년의 세월이 흐르며 바닷물에 의해 침식작용과 바람에 의한 풍화작동을 거듭하며 파랑에 의해 해식작용에 의해 부드러운 성질의 돌이 천천히 깍여 들어가면서, 날카롭고 가파른 해식애(sea cliff)들이 만들어졌으며, 서도의 북쪽과 서쪽 해안처럼 파도에 깍여 바닷가 해저의 평탄면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독도는 해저 밑바닥에서 형성된 벼개용암과 급격한 냉각으로 깨어진 부스러기인 파쇄각력암이 쌓여 올라오다가 해수면 근처에서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켜 물위로 솟다가 대기와 접촉할 때 생기는 암석인 조면암, 안산암, 관입암 등으로 형성되었다. 이처럼 해저산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문 예이며,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파식 및 침강작용에 의해 원래의 모양을 간직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독도는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으로 지질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고 있다.

<다음편에 계속...>

 

이근봉 총재  dokdos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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