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문화
독도의 파수꾼 안용복 장군
[안용복 장군 동상]

안용복은 1654년(일본 기록에 의거) 동래부(지금의 부산) 평민 출신이다. 동래에는 쓰시마와 무역하는 상인들이 있어서 안용복이 그들의 일을 도와주면서 일본어를 익혔을 것으로 추정한다. 일개 어부 출신인 그가 일본 관리를 상대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인정하도록 설득하고,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는 서계를 받아 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일본어 실력도 한몫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선 정부는 그의 공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쇄환, 수토 정책을 위반하고 외교 문제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투옥하였다.

조정에서는 그를 중죄인으로 취급하여 사형에 처하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일본에서의 그의 활약이 어느 정도 인정되어 유배형에 처해졌다. 두 번에 걸친 안용복의 도일 활동으로 1697년 조선과 일본 양국간에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외교 문서가 교환될 수 있었다. 이 외교 문서는 주로 조선 예조와 일본 쓰시마(대마도) 번주간에 이루어졌다.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그 후 철종 때까지 100여년동안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안용복의 공로였다고 할 수 있다. 

이근봉 총재  dokdosisa@naver.com

<저작권자 © 독도시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봉 총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