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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교안, 집토끼 믿고 국회 복귀 타이밍 놓쳐"
[사진-전국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통화내용 유출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면 ‘내 주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강 의원이 무슨 물건이냐, 검찰에서 수사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나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 이면에는 국회 등원의 최고의 꾀를 낸 것으로 국회 소집에 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30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 9단주>에 고정출연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외교부 기밀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또 이를 비호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단호히 말씀하신 것은 아주 잘 하신 일”이라며 “만약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한다면 어떤 외국 정상이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하려고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서훈 국정원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북한 전문기자와 식사 만남에 대해 한국당이 신북풍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낸 것으로 북풍은 아무나 하나”라며 “한국당 전신이 과거 북풍, 독재, 쿠데타를 했기 때문에 지금 그 후예인 한국당이 남들도 그렇게 하는구나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서 원장과 양 원장은 노무현 정부 5년 청와대에서는 물론 2012년 대선 캠프에서도 함께 일했던 오랜 지인으로 얼마든지 둘이 만날 수가 있지만 서 원장이 북한 전문 기자와 만나는 식사 자리에 양 원장 귀국 및 민주연구원장 부임 축하를 겸하기 위해 초대한 것은 국내 정치 개입이라는 시비를 아예 없애고 처음부터 정치관련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기 위한 절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아무리 친해도 기자는 기자인데, 기자가 동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조심하는 서훈 국정원장과 집권 여당 싱크탱크인 양 원장이 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그런데도 한국당에서 이를 정치 개입으로, 특히 동석한 사람이 북한 전문기자라고 해서 신북풍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구상유치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군 방문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전신이 독재를 하고 쿠데타를 했기 때문에 군 통수권자는 대통령, 지휘는 국방장관이 하는데도 군은 정부, 국방부와 달라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라며 “황 대표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직속상관, 관등성명 등 군 지휘 체계를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황 대표가 정책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장외집회를 마무리 할 때, ‘이제 이러한 힘을 모아 국회에서 정책투쟁을 하겠다’고 발 빠르게 전환했어야 하는데 지지층과 집토끼들만 믿고 타이밍을 놓쳤다”며 “저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평민당, 새정치국민회의 활동을 할 때 지지층만으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결국 부단하게 외연을 확장하고, DJP 연합을 해서 집권을 했는데 한국당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고 집권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 관계에 대해서 앤드류 김 전 CIA 코리아 임무센터장이 어제 국내 한 세미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대화중에는 미사일 발사를 안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대화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개발한 미사일을 실험 차원에서 발사한 것으로 만약 성공했다면 더 이상 발사 하지 않을 것이고, 실패했다고 하면 한 두 번 더 발사할 것’이라고 하고, ‘지금까지 북미 정상 간의 대화가 탑다운 방식의 일괄타결도 중요하지만 실무 대화도 중요하고,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은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현재 미국 정부의 입장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6월 일본 G20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 전에 북한이 판문점에서 원 포인트, 또는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북한이 만약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반드시 대화의 문을 열고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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