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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文대통령 발언 조목조목 반박 "최악의 비상식 정권"양정철·서훈 회동, '단도미사일', 경제실정 등 거론
[사진-IBS중앙방송]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역대 최악의 비상식 정권이며 대통령 스스로 전혀 기본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당을 향해서 '기본과 상식을 지켜달라'고 요청을 하셨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본과 상식을 가장 안 지키는 분이 과연 누구인지 이걸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을 1년도 안 남긴 엄중한 시점에서 국정원장과 민주당 선거책임자가 기자까지 동석해서 4시간 넘게 자리를 가진 것은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이냐"며 "양정철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사람이 이 시기에 국정원장을 만난 것이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동안 늘 여야 합의로 처리해왔고 제1야당이 반대하고 국민 전반이 반대하던 선거법을 '패트'로 밀어붙이는 것도 기본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 아닌가"라며 "국민 60%가 찬성하는 우리 당의 국회의원 10% 감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상식적인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또 "국민은 경제파탄, 민생파탄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은 과연 상식에 맞는 것이냐"며 "전 세계가 유례 없는 경기호황과 고용풍년을 맞고 있는데 나홀로 마이너스 성장, 역대 최악의 실업률 기록한 것부터가 전혀 기본과 상식에 맞지 않는 국정운영"이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제1야당이 열기로 한 강원도 산불 대책회의에 공무원들이 한 사람도 안 나왔다. 도저히 상식적이라고 할 수가 없다"며 "6개 부처 차관, 한전 부사장이 일제히 불참했는데 청와대에서 불참 지시 내린 것 아니냐.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들 외면하고 국회를 농락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상식이고 기본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체라고 우기고 '단도미사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이미 확인했고 북한도 스스로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분석 중이라고 하니 이게 과연 비정상 아니냐"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이 경제와 민생을 챙길 생각은 하지 않고 끊임없이 제1야당을 자극하면서 정쟁을 부추기고 있는데 기본과 상식으로 돌아가야 할 분은 바로 대통령 본인이 아니신가 생각한다"며 "무엇이 국정의 기본이고 무엇이 올바른 상식인지 대통령께서 심사숙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본과 상식을 안 지키고 있는 또 하나의 집단, 바로 민노총이다"라며 "이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민주노총이 아니라 '민폐노총'이고 공권력까지 짓밟는 것을 보면 '민란노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권 비호를 받고 있으니 아무리 불법을 저질러도 영장 청구는커녕 잡자마자 풀어주기 바쁘고, 그나마 영장을 청구해도 법원에서 대부분 기각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민노총에 촛불청구서를 갚느라고 온 국민의 엄청난 피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로 인해 다수의 한국인 관광객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현재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지 매우 걱정이 된다"며 "외교 당국은 헝가리 현지와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서 조속히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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