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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게 나라냐'라던 문대통령, 이것이 청와대인가?"
[사진-전국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기대출 관사테크 의혹을 받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는 직원에게 청소 갑질을 했다는 주영훈 경호처장이 논란"이라고 전하며 " '이게 나라냐'고 하며 집권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이것이 청와대인가"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소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직권남용, 업무방해죄 등 중대한 위법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하며 "저는 무슨 죄인지를 운운하기에 앞서 이 분들의 도덕성을 문제삼고 싶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이제와서 감찰을 하겠다고 하는데 청와대 내부의 공직기강과 감찰을 믿을 사람이 없다"며 "특히 인사검증은 부실하다 못해 이제 포기하다시피 하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 2기 내각후보자들의 몰랐었는지 덮어준 것인지 알 길 없는 비위 논란에 청와대는 답이 없고 오히려 임명강행으로 답을 내놓았다"며 "오늘과 내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 관련 논란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10일 청문회가 예정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겨냥해 "저도 판사를 했지만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다. 자신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피고로 있는 재판의 소송을 맡았다"며 "자신과 남편이 보유한 주식이 1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이 경우 당연히 재판회피 신청을 했어야 하지만 끝까지 재판을 담당하고 자신이 주식을 소유한 건설사에 유리한 재판을 했다"며 "재판의 공정성을 운운할 필요도 없다. 이것은 도덕성 상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대체 내놓는 사람 한 명 한 명 모두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임명 못할 이유가 없다, 안할 이유가 없다고 강행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한다. 또 대통령의 코드보다 민심의 코드, 국민의 코드에 맞출 것"을 밝혔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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