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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30.4%…국정농단 이후 첫 30%선 회복 PK·충청·경기·인천, 50대·30대·중도층 상승
[사진-IBS중앙방송]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국정농단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공개한 3월1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오른 30.4%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2주차 때 31.5%를 기록한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첫 30%선을 회복한 것이다.

한국당은 자난 8일 일간 집계에서는 31.4%로 상승하며 2016년 10월14일(33.0%) 이후 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PK(부산·경남)와 충청권, 경기·인천, 50대와 3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TK(대구·경북)와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 2·27 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지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한반도 평화·민생·경제의 어려움 가중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1주일 전인 2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7.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8일 일간집계에서 35.1%로 내리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일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PK 및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50대, 30대,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TK와 호남,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세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에 이은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미세먼지 등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1%p 오른 7.0%로 한 주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면서 전주 보다 1.1%p 내린 6.2%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전주 대비 0.6%p 떨어진 2.1%로 2주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지지율이 창당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성 기자  id5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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