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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轉台에 가려져 안보이던 万物鏡!
  • 독도시사신문 편집국
  • 승인 2018.10.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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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空 崔 桂 植 언론인(수필가)]

삶의 나이 70을 훌쩍 넘기고 나니 눈이 침침해지고 민첩성과 인지능력도 급속히 떨어졌다. 언제부턴가 운전대를 놓았으면 하는 식구들의 요구도 있었다. 차가 없으면 사회생활에 뒤처지고 뒷방 늙은이 취급을 혹시 받지 않나 생각이 든다. 식사모임에 다른 사람들은 차를 몰고 오는데 나만 없다고 생각하면 체면도 구기고 자존심과 창피함마저 드는 느낌이다.

얼마 전 구의동 골목길에서 70대 노인이 승용차를 몰다가 2명을 숨지게 하고 슈퍼마켓을 들이받고 멈춘 대형사고가 있었다. 노인의 사고가 뉴스에서도 이슈가 되니 이런 비극을 겪기 전에 식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가정이 평온하고 행복할 것 같다.

금년 초에 나는 운전대를 놓았다. 놓고 나니 좋은 점이 훨씬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활기 넘치는 젊은이들을 보니 열정이 되살아나고 바쁘게 활동하는 노인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나도 나이 듦에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다. 일본에서는 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대중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한다. 우리도 지공(지하철 공짜) 선생의 대우를 받으며 BMW(버스, 메트로, 걷고)를 타고 다니니 안전과 운동이 저절로 됨을 느끼고 있다.

얼마 전 황당한 일이 있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탔다. 경로석에 50대 남자가 술에 취해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낮 시간이라서 일반석에 빈자리가 있어서 나는 거기에 앉았다. 그는 부스스 일어나더니 갑자기 의자를 두드리며 고성방가를 하기에 나는 그와 눈이 마주쳐 나는 입에 손을 대고 조용히 하라고 제스쳐를 보였다. 그는 안하무인 표정이었다. 계속 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에 나는 참을 수가 없어 앞뒤 가리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서 공중도덕을 지키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는 멈추는 듯하다가 다시 큰소리로 노래를 계속 하고 있기에 나는 그를 뒤로하고 지하철에 탄 승객들을 행하여 소리쳤다. 특히 나이든 승객을 지적하면서 나를 돕던가 젊은이들은 스마트폰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저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 저 䎛을 보고 무관심과 제재할 행동을 보이지 않는가 듣기 싫은 말을 했다.

지하철에서는 비상통화 전화가 설치되어 있고 차량번호도 기입되었으니 신고만하면 보안관이 올 것이라고 했다. 지하철 2호선은 순환선이기에 대학(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등 명동과 대형 백화점이 많은 쇼핑의 메카이며 외국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누가 신고 했는지 지하철 보안관 2명이 나왔다. 나는 을지로입구역에서 술 취한 䎛과 내려서 벌금과 처벌을 의뢰했다.

미국사회도 젊은이들에게 의식 변화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 2016년 하버드대 졸업생들에게 「제임스라이언」 교육대학원 원장이 우리들의 삶 다섯 가지를 던졌던 내용을 소개해 본다.

첫째 : 뭐라고요! 심부름을 시키면 곧바로 돌아오는 반문?

둘째 : 궁금해! 왜 그런거지? 만일이라면 어떨지

셋째 : 우리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느냐? 라고 물어야 한다

넷째 :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나! 남들이 나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내가먼저

다섯째 : 뭣이 중한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얼마 전 UN에서 우리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세계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젊은이들의 우월성을 보여준 BTS(방탄소년단) 그룹에게 우리 모두 박수를 보냅시다! 지하철 차량마다 내일의 주인공을 맞이하는 핑크카펫은 임산부 배려석이다. 임산부를 위한 자리이니 이것만이라도 지킵시다! 그 자리는 꼭 비워둡시다!

 

독도시사신문 편집국  dokdos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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