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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테러' 이후 새 앨범···'스위트너'
[사진-IBS중앙방송]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가 17일 온라인에 4번째 정규 앨범 '스위트너(Sweetener)'를 공개했다. 정규 3집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선 발매한 첫 싱글 '노 티어스 레프트 투 크라이(no tears left to cry)'는 88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와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을 달성했다.파격적인 제목의 두 번째 선공개 싱글 '갓 이스 우먼'은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8500만을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확인했다.

앨범에는 패럴 윌리엄스가 피처링한 '블레이즈드(blazed)', 니키 미나즈가 참여한 '더 라이트 이스 커밍' 등이 포함됐다.그란데의 풍부한 성량이 돋보이는 '브리신(breathin)',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에 참여한 '보더라인(borderline)', 약혼자 피트 데이비슨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피트 데이비슨' 등 총 15곡이 실렸다.

그란데의 히트곡들을 함께 만들어온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사반 코테차, 윌리엄스와 일리아(ILYA) 등 유명 제작진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그란데의 새 앨범은 지난해 5월 영국 맨체스터 공연 중 테러를 당한 이후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녀는 대다수 10~20대가 관객으로 운집한 자신의 콘서트 도중 사망자 22명을 낸 테러가 벌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보름 뒤인 같은 해 6월5일 맨체스터를 다시 찾아 다른 팝스타들과 함께 '원 러브 맨체스터'라는 타이틀로 자선공연을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자들을 위로했다. 이후 투어를 재개하며 스스로 치유 받고 위로를 전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지난해 발생한 맨체스터 테러 공격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앨범은 어둠 속에서 밝은 에너지와 빛을 찾는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앨범명 '스위트너' 역시 상황을 유쾌하게 만들고, 누군가의 삶에 빛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윌리엄스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란데의 이번 앨범에 관해 "아리아나가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꽤 발전된 단계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란데는 최근 패션 잡지 ‘엘르’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콘서트 테러 사건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아티스트로서 내가 가진 특권을 다른 사람을 계몽하는 데 쓰고 싶다."

 

김현실 기자  siri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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