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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폼페이오, 개인적으로 김정은 핵포기 가능성 의심한다 말해"
[사진-IBS중앙방송]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개인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 6~7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의 요구가 '강도적'이라는 북한의 강경한 반응이 나온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 시설을 해체하지 않고 오히려 확장하거나 핵무기 및 핵 관련 시설을 감추려고 하고 있다는 최근 정보들에 의해 폼페이오 장관의 의심은 더 짙어졌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도 7일 NYT 보도를 인용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순진하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표에 대해 많이 논의했다면서, 비핵화 수준에 대한 검증이 가능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김 위원장이 최소한 현 상황에서는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킬 의도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CNN이 지난 2일 보도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북한이 핵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북한인들이 계속해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합의한 바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이다. 누구도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았었고, 그들은 여전히 그것에 동등하게 전념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에서 국무차관을 지낸 웬디 셔먼 하버드대 벨퍼 과학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과의 협상은 항상 어려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더 이상 핵위협이 아니라는 그의 큰 기쁨을 나타내면서 협상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북한이 무엇을 가지고 있고, 그것(무기 및 관련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브리고 비핵화를 검증할 능력에 대해서도 완전한 지식이 없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박2일간 평양에 머무는 동안 숙소였던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안전화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도감청 위험 가능성 때문이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보안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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