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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호남 기초단체장 선거에 기대걸어
[사진-IBS중앙방송]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이야기가 좀 다른 듯 하다. 아무래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정당 지지율과 흐름이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별 유권자들의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작용하기에 정당 지지율이 반드시 승패에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호남을 텃밭으로 삼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이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자체 분석결과 자당 후보가 유리한 곳이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호남의 일부 지역은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는 곳도 있어 민주당 후보들이 의외로 고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1일 정치권 관계자들의 발언을 모아보면 호남 일부 지역에선 문재인 대통령 지지에 이은 무조건적 민주당 지지가 아니라 인물론이나 조직력 등을 기반으로 당선자가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남 지역 관계자는 "당보다는 후보 개개인의 능력, 지역 내에 얼마나 많은 지지세력을 갖췄느냐에 따라 (기초단체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후보 간 경쟁구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화당이 유리한 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은 목포, 고흥, 강진, 해남 등이다. 평화당 관계자는 "목포는 재선에 도전하는 박홍률 평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뒤 "전남 강진과 고흥, 해남군수 선거도 평화당 후보가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지 정치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의 경우 무소속 후보의 우세를 점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8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을 찾아 총력지원 유세에 나섰다. 호남지역 승리를 위해 공을 들이는 것이다.

평화당 핵심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자유한국당이 원내 제1당을 차지하게 될 경우 평화당이 확실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게 된다. 예산안 처리나 현안 처리에 있어서 실질적인 힘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며 "또 평화당이 정부가 잘한 것에는 힘을 보태고 못한 부분은 지적하는 행보를 계속 보여주다보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평화당 쪽으로 넘어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대표 등 평화당 지도부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선거유세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선택과 집중을 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김진성 기자  id5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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