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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봄철에 빈번…초등학교 저학년 최다 주로 3∼5월, 9월에 사고발생 집중 경찰, 사고 예방 종합대책 추진
[사진-IBS중앙방송]

어린이 교통사고는 봄철 미취학·저학년생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이 2013~2017년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사상자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한 어린이 수가 734명으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어린이 부상자 수는 2013년 1799명, 2014년 2010명, 2015년 1847명, 2016년 1800명, 2017년 1734명이었다. 보행자 부상자는 2013년 792명(44%)에서 2017년 629명(36.3%)으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79명(4.4%)에서 85명(4.9%)으로 증가했다.

주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5∼6월에 집중되고 있으며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도 사고가 많은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352명(48%)으로 가장 많았고, 미취학(6세 이하) 아동은 231명(31.5%), 고학년은 150명(20.4%)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에 발생한 사고율이 25.6%(188명)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4시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과 후 수업 등을 마치고 학교에서 귀가하거나 학원수업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전한 안심 등굣길 조성을 목표로 모든 초등학교(600개교)를 대상으로 교통경찰·지역경찰·학교전담경찰관을 활용해 '교통안전 전담경찰관'을 둔다. 특히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발생 장소 및 사고가 높은 장소에는 경찰관을 2명씩 배치한다.

3월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등 법규 위반 행위도 강력 단속한다.

주요 통학로의 불법주차나 등·하교시간대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 의무위반 행위, 통학버스 안전을 위협하는 일반차량의 일시정지·서행 위반, 추월 행위 등이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위반이 잦거나 보행자 횡단중 교통사고 위험지점에 대해 캠코더 및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 집중단속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속도 준수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하향 및 안전표지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앞 노란발자국 및 과속방지턱 등 교통시설 확충할 계획이다.

또 하굣길 사고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 어린이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어린이안전 관련 교육자료,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개선 예산지원등을 통해 안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송 합창대회와 그림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경우 차량의 사각지대에 어린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스쿨 존 내 운전시 반드시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릴때부터 교통안전을 습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계환 기자  lkhwa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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